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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길벗

제목

변화하는 장례문화

작성자
강미자
작성일
2015.10.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742
내용

장례라는 것이 언제 발생할지도 모르고, 왠지 장례라는 것은

“죽음”과 관련되다 보니 음습하고,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 이웃의 다른 행사는 몰라도 “경조사”. 특히 “경사”는 축의금만 보내도 괜찮지만,

“조사”는 찾아 뵙고, 슬픔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네 정서였다.

 

장례싯점에 서둘러 진행하기보다 미리  선 상담을 받으면서  준비하길 권하고 싶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사망 시점에 바로 상조회사에 연락을 취해 장례식장 선정은

물론 고인에 대한 이송조치 등의 도움부터 받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나라 상조는 일본의 상조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가져왔고,

일본의 경우 전 국민의 80% 이상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장례식장 선정, 각종 행정절차, 조문객 접대, 종교별 제례집도,

상례예절, 입관, 이동, 발인, 장지 등 결정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장례절차가 간소화 되기도 하고, 매장이나 화장이 결정이 되었다면

그 뒤에 결정되어 지는 부분도 다양하다

 

매장하는 방법에는 탈관인지 관장인지도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현재는 매장과 화장중에 전국 화장율이 평균76.9%(2013년기준)가 되어 화장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후에 모시는 방법도 다양하다

예전엔  납골당이나.. 봉안당위주에서 수목장으로..가는 경우가 많은 방법중에 하나였으나

요즈음은 참 이색적인 방법이 다양하다.

 

국가가 인정한 "가정 봉안 합법화"가 되면서 다양한 장례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2013년 6월11일 '장사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 안을보면 이제는 가정의 서재, 정원,집안마당,

아파트베란다, 텃밭, 개인소유의 빈 공터,개인적 사유지에 화장한 고인의 유골을 안치 보관하는

자연장을 합법적으로 할수 있게 되었다.

가정에 개인 안치단도 마련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유골을 고온으로 녹여 구슬처럼 만드는  봉안옥(자화사리 또는 영옥)

사리처럼 사람에 따라 연녹색.회색.백색등 다양한 색깔의 구슬 모양이 되기도 한다.

 

얼마전에 해외에서는 우주 장례식도 치루어졌다.

새의 먹이가 되는 조장, 유골을 영하로 얼려 분쇄하는 빙장,

유골을 갈아 그림을 그리는 그림장. 폭죽장,

상상하기 힘들었던 많은 장례식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있다.

미래에는 더 다양한 장례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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